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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스테이츠 PMB Daily

[코드스테이츠 PMB 15] W7D2 이마트몰 분석

by 애플맹고 2022. 1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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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마트몰 소개

이마트몰 로고(출처=이마트)

이마트는 1993년 시작한 국내 최초의 할인점으로, 전국에 158개의 대형마트를 운영하는 국내 대표 유통회사다. 주력사업인 유통업(이마트, 이마트24, SSG닷컴, 스타필드 외) 이외에도 종속자회사를 통해 호텔/리조트업, 식음료업, 건설레저업, 해외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이마트는 2004년 8월부터 '이마트 온라인쇼핑몰'이라는 이름으로 온라인 장보기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2010년 7월부터 '이마트몰'이라는 이름으로 온라인에서 이마트에서 취급하는 다양한 상품들을 주문하면 원하는 위치로 배송받아볼 수 있다.

 


2. 이마트몰의 PC Web, Web App, Native App 장점/단점 분석

(1) PC Web의 장점/단점

이마트몰 PC Web 홈화면(출처=이마트몰 홈페이지, https://emart.ssg.com/)

 

장점 1. 넓은 화면 안에 다양한 콘텐츠 요소를 포함할 수 있다.
2. 적은 비용으로 개발과 유지&보수를 할 수 있다.
단점 1. 데스크 탑, 노트북으로만 접근 가능하여 접근 가능 환경이 제한적이다.
2. 다양한 콘텐츠(특히 이미지)로 인한 로딩 속도가 느릴 수 있다.

(2) 이마트몰 Web App의 장점/단점

이마트몰 Web App 홈 화면(출처=http://m-emart.ssg.com)

Web App이란?
모바일 환경에서 Native App과 유사하게 구동하게끔 출력 화면과 구동 방식을 구현한 으로서 모바일 화면에 최적화된 배치를 보여준다. (단, 브라우저로도 접근 가능)
위 (1) PC Web과 홈 화면을 비교했을 때 Web App은 웹에서 구현되지만 다른 모바일 애플리케이션과 화면이 비슷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장점 1. 개발과 유지&보수가 편리하다.
2. 별도의 승인 없이 업데이트된 화면을 배포할 수 있다.(Appstore or Playstore 승인 필요 없음)
단점 1. Native App에 비해 모바일 기기의 기능을 활용하지 못한다.
2. 특정 버튼을 누르는 등 사용자의 액션을 반영할 때 '풀 브라우징' 방식으로 화면 전체를 새로고침 하여 화면 전환 속도가 느리다.

 

(3) Native App의 장점/단점

이마트몰 Native App 홈 화면(출처=이마트몰 애플리케이션)

장점 1. 모바일 기기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작동한다.
2. 모바일 OS 업데이트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단점 1. 개발과 유지&보수에 비용이 많이 든다.
2. App 업데이트 시 Playstore 또는 Appstore에 승인 절차를 거쳐야 해서 업데이트 반영이 늦어질 수 있다.

 


3. 이마트몰이 선택한 최초의 서비스 유형과 이유

이마트 연혁(출처=이마트 기업개요 > 연혁, 참고자료1)

이마트는 2004년 8월 자사의 온라인 쇼핑몰 서비스를 시작하였다. 당시에는 Web App과 Native App의 사용자가 없었기에 자연스레 PC Web으로 개발하였다. 초기에는 온라인을 통한 물건 구매 경험이 막 시작하던 시기였기 때문에 오프라인 구매 경험을 온라인에 자연스럽게 적용하려고 했던 기능 중 흥미로웠던 몇 가지를 아래에 정리했다.

 

이마트몰 2010년 당시 PC Web 화면-멀티검색 기능(출처=참고자료3)

“사이트 하단 쇼핑카트 이미지에 물건을 담을 수 있도록 해 온라인상이었지만,
장을 보는듯한 느낌을 준 것이 이채롭다.” (머니투데이 기사 일부 발췌, 참고자료3)

 

상품은 웹 화면 위쪽에 위치하고, 이마트몰 이용자가 상품을 장바구니에 담으면 하단의 쇼핑카트에 담는 배치를 통해 오프라인에서 장보는 듯한 경험을 온라인에서 구현한 것이 UX를 고려한 직관적인 UI이라고 생각한다. (현재는 PC Web, Web App, Native App 모두 우측 상단 장바구니 아이콘을 클릭하면 장바구니 페이지(또는 화면)로 전환되는 구조)

 

이마트몰이 지난 4월 업계에서 처음 선보인 '웹카탈로그' 서비스는 쇼핑을 즐기는 여성들에겐 제격이다. 웹카탈로그는 말 그대로 웹상으로 옮겨온 서비스로 행사 테마별로 주요상품을 소개하고 있다. 웹에서 전단이나 카탈로그를 넘겨보듯 볼 수 있고 클릭만 하면 구매가 가능하다. (위 인용과 동일한 기사)

 

어렸을 때 대형마트에 가서 상품 카탈로그를 받아와서 어떤 날에 어느 상품이 할인하는지 등의 정보를 얻으려고 찾아봤던 기억이 있다. 오프라인에서 카탈로그를 통해 상품 정보를 얻던 고객의 경험을 고려하여 온라인에서 '웹카탈로그' 서비스를 제공하여 익숙한 경험에 편리함까지 제공하였다. 왜냐하면 Web 상에 구현된 카탈로그 화면에서 살펴보고 싶은 상품을 누르면 상품 상세 페이지로 이동하는 편의를 제공했기 때문이다.


초기에 이마트몰이 PC Web 환경에서 구현한 것은 당시 Web App이나 Native App이 작동되는 스마트폰 모바일 기기가 보급되기 이전 시점어서 어쩔 수 없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래서 온라인 경험 자체가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을 위해 이마트몰이 PC Web에서 고객 경험을 고객에게 익숙한 방법으로 구현했는지 두 가지 기능을 통해 살펴보았다.


4. 이마트몰이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한 이유

이마트몰은 2010년 8월에 모바일 애플리케이션(Native App)을 론칭하였다. 즉, 기존의 PC Web에서 Native App으로 서비스가 확장한 것이다. 그렇다면 이마트몰은 왜 Native App을 개발하였을까?

2011년 초,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 수 예측(출처=파이낸셜 뉴스)

이마트몰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하던 2010년은 연초 대비 연말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 수가 7배 증가하며 본격적으로 스마트폰 사용자 수가 증가하던 시기였다. 즉, 폭발하듯 성장하는 스마트폰 사용자들에게 맞춰 이마트몰은 Web App이나 Native App을 개발할 필요성을 느꼈기 때문에 서비스를 확장한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그렇다면 여기서 왜 Web App이 아니라 Native App부터 개발했을까?

 

모바일 유저를 위한 쾌적한 고객 경험 구현

스마트폰 사용자 수가 증가함에 따라 사람들이 모바일을 통한 이마트몰에 방문하는 트래픽이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했을 것이다. Native App은 스마트폰 OS에 최적화된 방식으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앱의 구동 속도, 이미지 로딩 등의 경험이 Web App 또는 Web으로 접근할 때보다 월등히 뛰어날 것을 예상했을 것이다.

 

고객이 쇼핑 경험을 온라인을 통해서 반복적으로 이마트몰을 방문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쾌적한 쇼핑 경험을 다방면으로 고민했을 것이고, 모바일 환경에서 쾌적한 고객 경험을 줄 수 있는 수단으로 Native App을 개발했을 것이라고 추측한다.

 


5. 참고 자료

1. 이마트 연혁 소개, https://company.emart.com/ko/company/history.do
2. 신세계, 온라인 '이마트몰' 확대 개편, 한겨레, 김성환 기자, 2010.6.29., https://www.hani.co.kr/arti/economy/consumer/428095.html
3. 아내가 퇴근길에 장을 봐 오라고 한다면..., 머니투데이, 김정태 기자, 2010.8.24., https://news.mt.co.kr/mtview.php?no=2010082310110120171
4. [파워인터뷰] "개가 여섯마리… 집 엉망진창" 소탈한 생활모습도 털어놔, 조선비즈, 김덕한 기자, 2010.7.19.,
https://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0/07/19/2010071901301.html
5. 대형마트 가지 않고 알뜰살뜰 장보기, 레이디경향, 2011년 3월호, http://lady.khan.co.kr/khlady.html?mode=view&code=11&artid=201103221635021
6. 앱의 종류: 네이티브 앱 vs 웹 앱 vs 하이브리드 앱, https://blog.codef.io/app_kin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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